<제4회 전자상거래종합박람회>수상작-중기청장상; 금성다이아몬드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전자신문사는 ‘e비즈니스확산 국가전략’의 가장 큰 걸림돌인 중소기업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IT화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한다.

 이의 일환으로 산자부와 중기청은 IT화 성공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중소기업 IT화 대상’을 올해 신설했다.

 이번 ‘제1회 중소기업 IT화 대상’은 정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가운데 10개사가 선발돼 각각 산자부장관상(3개)·중기청장상(3개)·중진공이사장상(3개)·상공회의소회장상(1개)을 수상한다.

 금성다이아몬드(대표 강길박)는 유리칼·흡착기 등 다이아몬드 공구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34년 역사의 종업원 55명 규모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정부 중소기업 IT지원사업에서 기본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에 ERP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초기 업무진단 분석을 시작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분야별 업무분석과 함께 사원들이 요구하는 모듈을 설정해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기존의 DOS용 프로그램을 윈도 환경으로 전환했다. 도입 초기 매주 CEO가 직접 실적 및 계획을 체크했으며 오류발생시 실무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로스를 줄였다.

 특히 ERP시스템의 원활한 구축을 위해 임직원은 물론 관련 업무 종사자 모두가 신시스템에 대한 교육에 적극 참여해 성과를 높였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직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향상 효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