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멀티미디어 미들웨어 업체로는 종합적인 미들웨어 솔루션 제품을 공급하는 엔스케일러 외에 플로리컬시스템스(Florical Systems), 크리스털(Crystal), 멀티캐스트미디어네트웍스(Multicast Media Networks), 폴리콤오피스(Polycom Office), 포겐트(Forgent), VCON 등이 있다.
플로리컬시스템스는 방송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셰어캐스팅(ShareCasting)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비디오 자료를 TV 방송사의 중앙 사이트와 지역 방송국에서 다함께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TV 방송용 자동화 시스템 업체로는 크리스털, 해리스(Harris), 라우스(Louth) 등이 있다.
방송 솔루션 업체인 멀티캐스트미디어네트웍스는 광대역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와 디지털 방송 기술을 사용해 개별화된 양방향 방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솔루션은 IP를 통해 상업광고, 삽입광고, 비디오 생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합할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고객의 비디오 및 오디오 프로그램을 디지털화나 암호화하고 관리, 저장 및 방송해주는 방송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자동화 시스템과 미들웨어를 서버와 결합하면 TV 방송업체들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저장, 재생,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과 매출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는 지역 TV 방송업체들이 미들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서로 시설을 공유하면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뿐 아니라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IP기반 영상회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미들웨어 패키지는 폴리콤오피스, 포겐트의 비디오 네트워크 플랫폼(VNP:Video Network Platform)과 VCON의 멀티미디어 익스체인지(MXM:Multimedia Exchange) 등이다. 이들 제품은 사용이 쉽고 유연성이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부문 미들웨어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현재 ISDN을 통해 영상회의를 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ISDN은 물론 IP를 통해 ‘동시적(live)’인 비디오 및 오디오 회의를 진행할 뿐 아니라 데이터 협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