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월드컵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네티즌의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쇼핑몰 오픈 6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대폭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개편은 쇼핑몰의 안정성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인터파크는 ‘信쇼핑 선언’을 통해 애프터서비스(AS) 보장, 100% 환불, 책임 반품,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 보안 등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반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했다.
이 회사는 또 자사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갖춘 문화 상품군을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끼리 상품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코너와 인터파크가 추천하는 상품 코너를 새로 신설해 다른 종합 쇼핑몰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터파크는 다음달16일까지 6주년 생일맞이 이벤트와 특가 상품전을 실시한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도 창립 4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사이트 개편은 98년 9월 오픈 이 후 네 번째다. 삼성몰은 삼성그룹 홈페이지의 이미지를 활용해 그룹 이미지 통합 효과를 유발하고 플래시 등을 활용해 동적인 요소를 삽입해 쇼핑의 재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이트를 리뉴얼했다.
또 시즌·트랜드·성별로 나눠 상품 구성을 새롭게 했으며 뷰티와 화장품·패션명품관·e슈퍼마켓·자동차용품·홈디자인 등 5개의 전문몰 형태를 새로 선보였다.
아이에프네트워크도 패션 쇼핑몰 패션플러스(http://www.fashionplus.co.kr) 창립 3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하고 다음달 22일까지 ‘패션플러스 3주년 사은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밖에 e현대와 롯데닷컴 등 주요 쇼핑몰 업체가 창립일을 기념해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