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8일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 신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오는 2005년 5월 27일까지 향후 3년간을 임기로 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장을 수여받은 위원은 김병헌 SICAF 조직위원회 사무국장과 김홍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이민용 감독과 변재란·장미희·김창유·민병록·유지나·이충직 교수 등 총 9명으로 이날 제2기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상임위원장과 비상임 부위원장을 선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영화진흥기본계획 수립과 영화진흥금고 운영 및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 등 영화진흥 정책결정을 위한 위원회 운영에 참여한다.
남궁진 문화부 장관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이번에 위촉된 신임 위원들은 개혁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젊은 영화인들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임 위원들에게 가슴으로만 영화를 사랑하지 말고 머리로 영화를 연구하기를 당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