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CFO `힘모은다`

 벤처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벤처기업협회(KOVA·회장 장흥순)는 다음달 12일 오전 7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 주피터룸에서 ‘KOVA CFO 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총회는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승렬 메디오피아 상무가 맡아 진행하며 운영규정 등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간의 교류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운영위원인 로커스 송지호 상무이사, 비트컴퓨터 구경환 이사, 핸디소프트 곽영교 상무, 이지디지털 김세래 부장, 바이오니아 박재환 전무이사 등을 포함하여 벤처기업 CFO 50여명이 참석한다.

 김승렬 운영위원장은 “최근 기업 직접 금융의 필요성이 커지고 원활한 자금 흐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고경영자(CEO) 못지않게 CFO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벤처기업 CFO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KOVA CFO 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굿모닝투자신탁운용 강창희 사장이 ‘직접금융시대의 도래와 CFO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CFO 네트워크는 벤처기업이라는 같은 조건 하에서의 경험과 업무에 대한 이해 공유를 통해 벤처기업 경영혁신에 큰 활력소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회원사 재무담당 최고책임자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협회 홈페이지(http://www.kova.or.kr)에서 할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