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http://www.sewon-tele.com)은 28일 중국의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닝보버드와 900억원 규모의 GSM단말기(모델명 SG-120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71만대를 수출하는 GSM단말기는 이 회사의 중국 히트상품인 SG-1000을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과 컬러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홍성범 세원텔레콤 회장은 “닝보버드는 세원텔레콤의 중국 진출 초기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로 이번 단말기 수출에 이어 향후 컬러단말기, CDMA 단말기 등 신규 모델에 대해서도 양사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원텔레콤은 오는 2004년까지 중국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에서 빅5 진입을 목표로 중국 및 홍콩 등 중화권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