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B, ING베어링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28일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과대평가됐다며 예상보다 둔화된 수출회복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SSB증권은 최근 원화강세가 한국의 수출회복에 우려를 주었지만 실질실효환율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고 코스피 추세와 연관성있는 지표도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수출의존성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환율과 수출성장이 코스피를 가늠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없다고 SSB증권은 설명했다.
ING베어링증권도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우려가 과대평가됐다며 최근 수출관련주들의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ING베어링증권은 원화강세와 관련, 최고의 수혜주로 포스코를 꼽을 수 있지만 원화강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부풀려진 만큼 삼성전자,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등 수출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