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직 중앙대 교수가 새로이 출범하는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8일 3년임기를 시작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신임위원 9명은 이날 오전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서울 청량리소재 영진위 회의실에서 첫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충직 교수를 위원장(상임)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비상임)에는 인기영화배우 출신인 장미희 명지대 연극영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중앙대 대학원과 프랑스의 영화제작전문학교 ESRA를 졸업한 이충직 신임 위원장은 91년부터 중앙대 영상예술학과에 재직하며 한국영화학회 이사, 한국영화연구소 이사,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인권영화제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위촉장을 수여받은 나머지 신임위원은 김병헌 SICAF 조직위원회 사무국장과 김홍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이민용 감독과 변재란·김창유·민병록·유지나 등 총 7명이다.
영진위 2기집행부는 영화진흥기본계획 수립과 영화진흥금고 운영 및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 등 영화진흥정책 결정을 위한 위원회 운영에 참여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