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하드웨어 전문 유통업체인 삼테크는 계열사인 한빛전자가 국내에선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인텔로부터 정식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테크는 기존의 유통 사업에 설계와 제조를 더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으로 벤처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왔으며 이런 노력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적용 범위의 다양성과 안정된 기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내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반도체 주력제품, DDR(Double Data Rate) 관련 제품 인증 획득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찬경 삼테크 사장은 “향후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꾀할 수 있는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삼테크의 기술 영업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테크의 지분이 7.4%로 제2대 주주인 한빛전자는 내년도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이다.
삼테크는 한빛전자 이외에도 LCD 모니터의 보드 설계업체인 에스토, MCU (Micro Controller Unit) 설계업체인 인포스페이스 등 총 6개 벤처 기업들과 R&D 분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