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FL용 대용량 다기능 인버터 시험기 개발

 제품사진광고판의 형광등을 대체할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부전극형광램프(EEFL)의 특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대용량 다기능 인버터가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에스이티(대표 양일태 http://www.set-power.com)는 열이 나지 않는 냉열구조의 외부전극형광램프를 최대 450W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대용량 인버터 ‘MFI-450’을 개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인버터는 국내 최대 크기의 출력용량인 450W급으로 출력전압 가변범위는 0∼3KV, 출력전류 가변범위 0∼150mA, 구형파 출력주파수 30∼300㎑(Duty 2∼98%)까지 증감이 가능토록 설계돼 EEFL용 램프는 물론 해당 범위내에서 점등되는 각종 방전램프의 특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에스이티는 외부전극형광램프가 백라이트 조명용이나 실내외 간판용, 단독 간접 조명 등 활용범위가 넓어 인버터를 필요로 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 생산업체, 조명관련업체를 포함,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일태 사장은 “이미 4W, 10W, 40W, 80W의 다양한 EEFL용 인버터를 개발, 공급해 왔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조만간 싱가포르와 중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