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9일 울산상의 소회의실에서 ‘제1회 울산 중소·벤처기업 신제품·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5일까지 총 11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으며 신제품상과 신기술상에 ‘유니버셜 조인트 밸브 오일미스트 배출장치’와 ‘60㎓ 대역용 무선통신 송수신기’가 각각 선정됐다.
퓨텍스의 유니버셜 조인트 밸브 오일미스트 배출장치는 전 산업분야에서 적용되는 에어공구의 조임력을 균일하게 관리함으로써 에어호스의 꼬임·꺾임·접힘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공기압공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오일미스트·소음·찬바람 등을 방지함으로써 제품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허 제품으로 신제품상에 선정됐다.
NRD의 60㎓ 대역용 무선통신 송수신기는 60㎓ 주파수 내역에서 무선LAN의 최대 전송속도인 11Mbps보다 빠른 200∼800Mbps의 전송속도를 나타내며 대중교통 매체의 동영상 전송이나 초고속 무선LAN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2∼3개 업체만이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첨단 기술제품으로서 신기술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울산상의 소회의실에서 신제품·신기술상 시상식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신기술 홍보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 첨단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