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8, 29일 이틀동안 경기도 이천소재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진, 국내 및 해외법인 임직원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LG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
LG스킬올림픽은 매년 LG의 각 사업장에서 펼쳐진 경영혁신활동인 스킬활동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전 계열사가 함께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도 국내외 법인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에는 지난 한해동안 제품개발·품질·생산성·마케팅 등 경영전반에서 혁신활동을 추진, 해당부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킨 7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19개팀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LG화학·LG전자의 3개 중국법인 등 4개국 6개 해외법인이 참여해 LG전자 톈진법인의 ‘중국내 전자레인지 100만대 판매 돌파’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영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 지난 2000년 계열편입된 데이콤이 처음으로 스킬올림픽에 참여했다.
구본무 회장은 “스킬활동은 LG혁신의 상징으로 이제 일등LG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단순히 업무 전반의 일반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벗어나 마케팅을 포함한 경영 전반으로 혁신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