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연일 프로그램매물 충격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미 증시 침체에 프로그램 매도가 가세하면서 전날보다 13.61포인트(1.60%) 내린 835.19로 마감, 8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361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짓눌렀다. 외국인은 7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관망세를 보였지만 개인은 21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억3917만주와 3조2151억원이었으며 하락종목은 615개, 상승종목은 174개였다.

 

<코스닥>

 사흘째 하락해 72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2.16%) 하락한 72.47로 마감됐다. 미 증시의 급락과 거래소시장의 약세 영향을 받아 낙폭이 컸다. 개인은 1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전중 순매도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관망세로 돌아서며 4억원 소폭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 등 613개로 상한가 9개 등 오른 종목 139개를 압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68만주와 1조317억원이었다.

<제3시장>

양대 증시의 하락과는 달리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445원(5.25%) 상승한 8917원이었다. 거래량은 4만주 증가한 93만주, 거래대금은 4000만원 감소한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9만주를 기록한 셀비즈가 거래대금은 95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0개 거래가능종목 중 70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1개 종목, 하락 24개 종목이었다. 소프트랜드가 3일만에 상승반전한 반면 탑헤드는 2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