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

 

 

 온라인게임 사전 등급분류 강화로 인해 업계가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의 문제점은 문화부와 정통부 그리고 업계의 원만한 합의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단기적인 주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해외에서도 통하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현재 리니지는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나 미국, 일본,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엔씨소프트의 강점은 미국의 게리엇 형제,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 그리고 대만의 감마니아 등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하락은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