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오는 7월 초 64비트 기반의 인텔아키텍처(IA) 서버 ‘아이테니엄 2(코드명 매킨리)’ 공식 출시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및 국내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대형 서버 사업자 및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책임지고 있는 인터넷솔루션그룹(ISG)과 국내 중소서버 사업자 및 국산 솔루션 사업자와 관계를 맺고 있는 리셀러채널조직(RCO)을 두 축으로 아이테니엄에서 안정적으로 구현 가능한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텔은 솔루션 사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테니엄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 인에이브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경우 보안솔루션 업체인 윈스가 올 초 인텔측과 협력을 맺고 아이테니엄 기반의 보안솔루션을 탑재, 통신 및 금융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최근 미들웨어 전문기업인 티맥소프트도 자사 솔루션의 포팅을 완료, 웹애플리케이션서버 등의 용도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또 삼성전자·HP 등 대형 벤더 외에도 나노베이커뮤니케이션·디지탈핸지·이지아테크놀러지 등 3개사를 아이테니엄 2 전문 디스트리뷰터로 선정, 시장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인텔코리아는 최근 매킨리에 대한 내부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 아이테니엄 시스템에 비해 1.5∼2배에 이르는 성능향상이 구현됐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