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반응=온라인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일단 등급분류 연기와 관련,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 CEO들은 문화부의 이같은 방침이 발표되자 업계의 입장이 다시 한번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화부가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점을 들어 등급분류 시행이 늦춰지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며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등급분류 연기가 한 달 정도 늦춰짐으로써 시간만 좀 벌었을 뿐”이라며 “공청회를 한번 더 갖더라도 문화부가 업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지 않는 이상 달라질 것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