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MD의 잇따른 가격인하 조치로 CPU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인텔의 1.8㎓ 박스 제품의 경우, 지난주까지 27만원대에서 거래됐으나 25일 가격 인하가 단행되면서 22만8000원대로 떨어졌다. 또 AMD 애슬론 XP 1800+ 제품도 이달초 20만원대에서 거래됐으나 30일 현재 17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곧 단종이 예상되는 1.7㎓, XP 1700+ 제품과의 가격차가 2만원대까지 좁혀졌다.
메모리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D램 모듈 가격은 PC133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SD램 모듈이 지난주 5만1000원선을 유지했으나 30일 4만5000원까지 하락했으며 256MB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모듈 가격도 지난주 5만원대에서 금주 들어 4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