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KBS전주방송총국 ‘최초보고, 백제의 타임캡슐-중국에도 전주가 있다’와 MBCTV ‘2002 MBC 10대 기획-황사’, 부산MBCTV ‘한옥의 향기’를 2002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S전주방송총국 ‘최초보고, 백제의 타임캡슐-중국에도 전주가 있다’(기획:송기윤, 연출:손성배)는 양국간 전주에 나타나는 지명, 생활풍습, 민간 및 고대 신앙의 유사성을 발굴하고 심층 비교분석해 백제의 중국대륙 진출설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한 프로그램이다.
MBC TV ‘2002 MBC 10대 기획-황사’(기획:이여춘, 연출:장덕수)는 황사의 발생과 이동경로, 대기오염 물질과의 상관관계, 황사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사막지대가 급속히 확장되는 환경적 원인규명 및 녹화사업을 통한 사막화 방지 노력의 현장 등을 소개, 황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각시켰다.
부산MBC의 ‘한옥의 향기(5부작)’(기획·연출:박종명)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리 한국의 전통문화 중 주거문화인 한옥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를 보여주고,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생활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등 방송의 공익적 역할에 충실했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6월 3일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 19층 방송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