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02)이 대구국제광학전(DIOPS)·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함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3대 국제 전문전시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이달 말 현재 120여개 업체가 300개 부스의 신청을 완료했으며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 50명 수준에서 올해는 100∼2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외국업체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일의 피닉스컨텍트, 내셔널인스트루먼트, 일본의 미쓰도요, 미쓰미 등 외국계 업체가 참가신청을 해 왔고 중국·동남아 등에서도 참가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3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영남지역 최대의 자동화 전문전시회로 발돋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섬유·안경에 이어 대구를 대표하는 국제 전문전시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