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엔젤클럽 "포항지역 벤처 투자자 찾습니다"

 포항지역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결성되는 포항테크노엔젤클럽이 6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엔젤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포항테크노엔젤클럽은 포항·경주지역의 36개 기관·단체와 기업이 창립위원으로 참여해 지난달 발기인 총회를 통해 포항테크노파크(http://www.pohangtp.org) 이명섭 사업단장을 창립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엔젤클럽 회원자격은 지역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건전한 자금투자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와 법인으로 가입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가입한 회원에게는 △클럽에서 개최하는 엔젤마트에 참가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 부여 △투자유치 희망 벤처기업의 정보 제공 등이 보장된다. 또 투자대상 벤처기업은 물론 투자규모와 형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엔젤클럽에서는 6월 말까지 회원을 모집한 뒤 오는 7월중 발기인과 모집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 확정, 임원 선출, 운영위원회 개최, 엔젤마트 개최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께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모집해 한차례 엔젤마트를 개최한 뒤 내년부터는 매년 3∼4회 이상 엔젤마트를 열어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테크노엔젤클럽은 앞으로 창업 초기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역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타 지역의 엔젤자금 역내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들이 지역밀착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의 (054)279-8445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