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31일 고객의 환경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가격 선택 폭을 다양화한 메인프레임의 신모델 ‘e서버 z900(모델명 터보)’ 16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z900 터보모델은 기존모델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25% 이상 향상됐으며 처리성능 역시 또한 15∼22% 정도 향상된 3000밉스(MIPS:Millions Instruction Per Second)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서버통합시 자주 사용되는 리눅스 전용프로세서에서도 암호화처리 전용프로세서 카드(PCICA)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폭을 확대했으며 논리적 분할(LPAR) 기능 및 인텔리전트 리소스 다이렉트(IRD: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논리구획간 업무 분산을 수행하는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
한국IBM은 z900 터보모델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WLC(Workload License Charge) 방식을 확대 적용해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또 기존 ISV사가 제공하던 고가의 툴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IBM의 자체 툴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가격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