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5월 수상작으로 PC·온라인·비디오 게임부문에 ‘나르실리온’과 ‘샤이닝로어’가, 업소용·모바일·PDA 게임부문에 ‘황금의 대륙’이 각각 선정돼 30일 시상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00면
PC·온라인·비디오 게임부문의 수상작인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의 ‘나르실리온’은 원작 ‘레이디안’의 남녀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로 꾸민 PC용 3D 롤플레잉 게임으로 PC 게임이 수상하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이 게임은 인터페이스의 간결화와 효율적인 시스템, 동화풍의 밝고 부드러운 그래픽 등으로 올해들어 가장 많이 팔린 PC 게임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수상한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의 3D 롤플레잉 게임인 ‘샤이닝로어’는 5개 대륙 23개 도시에서 5가지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해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게임으로 가상사회 내에서 액션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업소용·모바일·PDA 게임부문의 수상작인 모바일 게임인 엠드림(대표 최종호)의 ‘황금의 대륙’은 9개의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한 방대하면서도 세밀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캐릭터·장비, 치밀한 레벨업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성전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사용자와 전투를 함으로써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