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의 사업부 조직과 임원 인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최근 ESG 조직을 제외한 3개 그룹의 사업부 조직과 ‘레벨 4’에 대한 인선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에는 전직원들에게 새로운 업무가 부여되고 이어 ‘명예퇴직’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등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인선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준근 사장이 이끄는 IT서비스그룹(ISG)은 크게 △컨설팅 △고객서비스 서포트 △아웃소싱 등 3개 조직으로 운영되며 각각 김민 상무, 한종훈 전무, 한도희 상무가 메니저 역할을 맡게된다.
유원식 부사장이 이끄는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은 △마케팅 △세일즈 △어카운트 영업으로 구성되며 함기호 부장, 이홍구 상무, 임재상 이사가 각 조직의 실무를 책임지게 된다.
이기봉 전무가 맡는 이미징앤프린팅그룹(IPG)은 △컨슈머 세일즈 △커머스 세일즈 △채널 세일즈 △카테고리 관리 △마케팅 등의 조직으로 구성돼 각각 신현삼 이사, 권송 부장, 최인영 부장, 김상현 이사, 정경원 이사가 맡게됐다.
핵심조직인 ESG에 대한 인선은 30일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HP의 관계자는 “유닉스 시스템을 비롯해 스토리지, 솔루션 등 제품군이 복잡할 뿐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새로 도입되는 ‘고객 호스팅’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