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승인·결제 기능과 다양한 경영정보솔루션을 무선인터넷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개인휴대단말기(PDA)가 등장했다.
신용카드 공동망 운영 및 조회(VAN) 전문업체인 한국신용카드결제(대표 차우식 http://www.koces.co.kr)는 30일 무선인터넷 기반의 종합 금융서비스 지원용 PDA ‘리치’를 출시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윈도CE’ 기반의 ‘리치’는 신용카드 결제기능에 치중됐던 기존 가맹점 단말기와 달리 물류에서 구매에 이르는 제반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들은 신용·직불카드를 통한 결제승인은 물론, 상품카탈로그·재고정보도 실시간 무선인터넷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신용카드결제는 오는 7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주류·담배·인삼 등 도소매업 시장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무선단말기를 통한 신용카드 거래규모는 지난해 13조원에 달했고, 올해는 이보다 3.8배 정도 신장된 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