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마켓 등을 통한 B2B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보증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목표가 제시됐다.
B2B 전자보증서비스를 제공중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종성 http://www.shinbo.co.kr)은 6월 1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신용보증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올해 전체 24조 보증금액 가운데 1조원을 B2B 전자상거래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는 신보가 지난해 9월 B2B 전자보증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뒤, 올해 산자부의 ‘B2B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대폭 늘려잡은 수치다. 전자보증은 구매·판매기업과 은행간 보증업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매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업무와 전자결제를 일괄 해결해준다.
신보는 시중은행들과 손잡고 애니스틸닷컴·오일체인·오피스코리아 등 주요 e마켓들을 대상으로 전자보증서비스를 시행중이며, 최근에는 삼성전자·포스코 등 대기업의 전자구매(e프로큐어먼트)로도 확대를 추진중이다.
신보는 또 기존 기업정보를 활용, 기업체 신용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자신용인증’서비스와 ‘협력업체 관리솔루션’도 함께 선보이고 보증업무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휴대단말기(PDA)와 휴대폰으로도 신용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