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등 행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사단법인 한빛문화기획자개발원(KODA·원장 정경훈)은 온라인 가상현실공간에서 공연, 컨벤션 및 테마파크 등의 모의연출이 가능한 3차원 가상시뮬레이션 웹프로그램 시스템인 ‘KODA VRML’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KODA VRML’은 온라인상에서 실제와 유사한 행사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본행사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리허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배경이 되는 모델은 코엑스,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국내 대표적인 전시장과 공연장이며 조명·무대·음향·특수효과 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설치할 수 있는 장비 또는 장치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발원의 정경훈 원장은 “이 시스템 사용을 통해서 행사의 리허설 횟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1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