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면서 글로벌 판매와 마케팅 인프라 등을 확대하고 선별된 전략적 인수를 추진 중이다.
나스닥 상장사인 인포시스는 새로운 판매와 마케팅 인력을 고용하고, 판매지부를 증설하고, 마케팅 지출을 늘릴 계획이다.
뱅갈로에 본사를 둔 인포시스는 현재 15개 국 28개 도시에 판매 및 마케팅 지사를 두고 있다.
"우리 기술 전문인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확대를 촉진시키고, 고객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닌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선별적으로 인수할 것이다."라고 200 1-02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인포시스는 미래경쟁은 미국과 인도는 물론 인도처럼 인건비가 싼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현재 미국에 소재한 강력한 경쟁사로는 EDS(Electronic Data Systems), Accenture, KPMG 컨설팅, IBM 글로벌 시스템, CSC(Computer Sciences Corporation)를 비롯하여 인도의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위프로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는 임금, 비용면에서 비교해 볼 때 미국과 유럽의 서비스 프로바이더들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있었다는 점을 인포시스도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 인도는 임금 인상 속도가 미국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평판과 서비스 품질, 또 마케팅 부문의 전문가들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앞으로의 경쟁 우위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책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상대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격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그들이 고객의 요구에 얼마나 부응하느냐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도 법률이 미국과 달라 지적 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는 실패할지 모른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경쟁사가 우리의 지적 재산을 도용하여 자체 기술, 제품, 서비스를 개발할 소지가 많다."는 점을 표명하면서, 인포시스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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