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료 정말 가벼워졌습네다.”
옌볜처녀로 변신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진실이 올여름 삼성전자 초절전 에어컨 ‘블루윈’의 전도사로 나섰다.
최진실은 이번 삼성전자 블루윈 TV-CF편에서 상큼한 바람머리와 블루메이크업으로 등장, 프로다운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그동안 전력소비가 많은 것으로 인식돼 왔던 에어컨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올여름 냉방기기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CF를 제작한 휘닉스컴측은 초절전 제품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거실 소파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던 최진실이 소파와 더불어 가볍게 떠오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최진실은 가벼워진 전기료를 표현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채 와이어에 매달린 몸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연기를 잘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전혀 힘든 내색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공중에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수십차례 반복했으며 힘든 몸을 이끌고도 마지막 멘트에서는 애교섞인 연기를 선보이며 프로 연기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최진실 효과에 힘입어 연기열정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에어컨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리딩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CF를 담당한 휘닉스컴은 제품의 명확한 경쟁우위 요소인 초절전 기능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모델이 연예계의 짠순이로 소문난 최진실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