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보러 한국에 가세요.’
국내 한 중소기업이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컴퓨터, 정보통신 기기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 쇼(Computex Taipei 2002)에서 한국의 월드컵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은 이 전시회에서 전시한 자사의 LCDTV, 모니터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한국의 문화와 월드컵 관련 홍보영상을 자사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면서 ‘컴투 코리아’를 외칠 계획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의 전시담당자는 “월드컵 행사가 예상보다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이런 취지의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월드컵 홍보를 통해 좀더 많은 외국인의 관심과 월드컵 행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LCD모니터 및 TV 그리고 키보드 전문 생산 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은 이번 2002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타이페이 소재 해외법인인 BTC대만을 통해 12종의 PC 모니터 기능과 TV시청 및 PIP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TFT LCD모니터를 전시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