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AV 가전업체인 JVC가 PDP(벽걸이) TV 분야에서 삼성, LG와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방한중인 데라다 마사히코 JVC 사장은 31일 낮 기자간담회에서 “PDP TV는 앞으로 기술진보가 가속화되고 가정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 LG쪽과 PDP TV사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협의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다만 진행중인 상태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데라다 사장은 방한기간 삼성과 LG 최고경영진과 회동, 사업교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하고 “삼성과 LG 모두 세계적 브랜드여서 JVC로서는 여러가지 교류확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