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코리아, CRM 시장공세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 http://www.avaya.com)가 고객관계관리(CRM) 기반의 컨텍센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31일 월드컵 개막일을 맞아 서울 서초동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어바이어 미디어·애널리스트 콘퍼런스’에 참석한 어바이어의 글로벌 CRM솔루션 부사장인 키이스 라슨은 “오는 8월 한국어 뷰 기능을 강화한 멀티미디어 컨텍센터인 ‘인터렉션센터(IC) 6.0’을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은 어바이어가 자체 선정한 전략적 사업지역(G11)에 포함되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에는 3차원 그래픽 기반의 데이터 추출 및 분석 툴인 ‘오퍼레이셔널 애널리스트’가 포함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어바이어는 운영 CRM업계의 강자인 시벨(Sibel)과 맺은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객사들에게 운영·협업 CRM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현 사장은 “지난 4년여간 한국에서 분석, 운영 CRM 시스템 구축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고객 접점인 컨텍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채널통합형 CRM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었다”며 “컨텍센터 기반 CRM에 시벨의 운영 CRM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바이어는 IC 6.0 제품을 내세워 약 2800만달러로 추산되는 한국의 컨텍센터 시장에서 31.3%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