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등록 종목들의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등록한 88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등록일과 지난달 31일 종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73개였고 오른 종목은 15개에 불과했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정보기술(IT) 종목은 아이빌소프트로 66.45%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백금정보통신, ICM, 메디오피아 등이 50%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또 신화정보, 피씨디렉트, 에어로텔레콤, 현진소재, 아이티센, 엔에이씨정보, 제이콤, 데이타게이트, 포시에스, 하우리, 브레인컨설팅, 그루정보통신 등이 4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주가가 9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우진코리아, 한국트로닉스, 트래픽ITS, 한틀시스템, KH바텍, 제일컴테크 등이 4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