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월드컵에 쏠린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월드컵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응원용품, 관전용품 등을 집중 배치하고 배송서비스를 강화,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붉은악마티와 쌍안경 등 응원 관전용품을 집중 소개하며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식음료 등을 익일 배송하는 매출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http://www.lotte.com)은 ‘월드컵 시청용 안주세트’를 비치, 1만6000원에 판매중이며 월드컵경기의 60%가 오후 6시와 8시 30분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뿌리는 모기약 등 쾌적한 관람을 위한 상품도 별도로 마련했다.
현대백화점(http://www.hyundai.com)은 월드컵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서비스를 실시하며 하루 선착순 1000명에게 지하철 승차권 2매씩을 증정한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레저콤비 쌍안경, 카시오 라디오세트, 나이키 국가대표 유니폼 상의, 파바로티 월드컵 축하 콘서트 DVD 등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었던 월드컵관련 ‘베스트 상품 10’을 선정판매하며 마이공구(http://www.my09.com)는 ‘붉은 악마티’에 대한 주문이 쇄도해 3벌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라이코스쇼핑(http://shop.lycos.co.kr)은 응원도 제대로 하고 경기도 제대로 즐기자는 취지아래 붉은악마 응원복은 물론 티셔츠와 스포츠 쌍안경,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캡 등 경기 관람용 상품을 판매하고 차안에서 축구경기를 즐겨야하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차량용품도 판매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