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3개 영업본부, 5개 제품그룹별 사업부, 솔루션마케팅앤커머셜세일즈 사업부 등으로 구성되는 엔터프라이즈시스템그룹(이하 ESG·그룹장 강성욱 사장)의 조직을 확정하고 본부장급의 인사를 3일 단행했다.
한국HP는 지난달 31일 IT서비스그룹, 퍼스널시스템그룹, 이미징앤프린팅그룹 등 3개 조직과 매니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도 ESG에 대한 조직과 인사는 뒤로 미뤘으며 이번에 ESG 조직을 확정함으로써 4개 그룹의 조직 골격을 완성하게 됐다.
ESG의 영업조직은 HP가 새로 도입한 ‘고객호스팅’ 제도에 따라 대형 고객사를 전담할 엔터프라이즈앤코퍼레이트세일즈본부(E&C)를 비롯해 통신업종, 지방영업 등 3개 사업본부로 구성된다. E&C사업본부는 구 한국HP의 컨설팅사업본부장인 김병두 전무가 맡아 제조·공공·금융·삼성그룹 등을 관할한다. 통신업종 사업본부장은 김정순 이사, 지방영업본부장은 김대준 이사가 각각 맡게 됐다.
또 제품그룹별 사업부의 경우 유닉스 서버를 맡는 비즈니스크리티컬서비스제품(BCS) 사업부는 전인호 부장, IA서버를 중심으로 하는 인더스트리스탠더드시스템(ISS) 사업부는 송학동 이사, 스토리지비즈니스사업부는 김양래 부장, 탠덤논스톱시스템사업부는 이동진 상무, 소프트웨어사업부는 김형래 상무 등이 총괄한다. 솔루션마케팅앤커머셜세일즈사업부를 맡게되는 홍순만 상무는 솔루션 마케팅 및 채널관리, 협력사 관리 등을 관장한다.
이밖에 마케팅 홍보(정미교 부장), 영업지원팀(이화숙 이사) 등을 포함한 인사·재경 등의 지원부서를 두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