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프로그래머로 3년째 재직중입니다. 3∼4개월 후 전직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A:경력자의 전직은 퇴사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먼저 퇴사 후 다음 회사 입사까지의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공백 기간이 길다는 것은 결코 경력 사항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프리랜서로 미니 프로젝트 또는 업무와 관련된 봉사 활동을 수행하거나 재교육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는 이른 시일 내에 재취업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심적 부담이 적습니다. 둘째,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요즈음 e메일로 입사 지원이 편해졌다고 무턱대고 입사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금물입니다. 적어도 회사의 연혁, CEO의 비전, 사훈 및 경영 철학, 사업모델, 동종업계에서 위치, 외부 환경에서의 회사에 대한 평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셋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도 경력사항을 크게 부각시켜야 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A4로 1∼2장으로 주요 경력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경력 사항을 통해 지원자의 업무능력 및 잠재력 등을 파악하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봉에 대한 평가는 일한 만큼이 아닌 기여한 수준에 따라 책정되는 경향이 짙으므로 단순한 업무 나열이 아닌 기업의 사업방향에 본인이 기여한 정도를 객관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비용을 절감한 사항이나 매출에 미친 영향 등 구체적 사항을 언급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습니다.
Q:재취업을 위해 여러 기업의 면접을 접하는데 자주 언급되는 질문에 대해대처 요령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A:어려운 질문 중 하나가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점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스스로의 매력을 떨어뜨리므로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단점은 역시 명료하게 이야기하되 그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본인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언급한다면 더 신뢰감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건망증이 심하다면 늘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든지 본인의 단점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둘째, 퇴사하게 된 이유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전 직장에 대한 불평은 좋지 못합니다. 직장 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그 사실을, 본인 내부 사정이면 좀 더 폭넓게 사유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질문은 연봉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가장 민감하고 입사 결정에 중대한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이 먼저 제시하는 것보다 되도록 기업체에서 가능한 연봉을 제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 비교 사이트(http://www.payopen.co.kr)를 통해 동종 업계 연봉 수준을 비교해 본 후 기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의 범위에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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