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가 프랑스 방송에 소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청소는 물론 보안과 자기위치인식 기능 등을 갖춘 자사의 로봇 청소기가 프랑스 국영방송인 ‘프랑스2’에 9분 51초간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의 로봇 청소기를 소개한 방송은 ‘팔레이팡세(fallaity penser)’라는 프로그램으로 토크쇼 형태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며 프랑스 전역에서 30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로봇 청소기가 소개된 것은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던 백색가전 전문전시회인 ‘홈테크 2002’에서 최초로 소개된 후 이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프랑스 방송사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된 것.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는 이번 방송에서 자동청소 기능, 인터넷으로 제어하는 네트워킹 기능, 자기위치인식 기능, 소형카메라를 통해 가정 내부를 감시할 수 있는 보안 기능 등을 시연, 소개했다.
이 회사 리빙사업부 맹윤재 사업부장은 “이번 로봇 청소기 소개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및 앞으로 이 시장에서 고급모델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