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샤프전자의 모바일 데이터 프로젝터
무선랜카드와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한 미래형 프로젝터가 속속 등장하면서 프로젝터의 모바일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프전자, 대흥멀티미디어통신, 영진비쥬얼테크놀러지 등 프로젝터 업체들이 무선랜카드를 사용해 노트북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거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프로젝터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모바일 데이터 프로젝터(모델명PG-M25X)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IEEE802.11b를 이용한 무선랜카드 방식을 채택,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여러 대의 PC를 한 대의 PC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어 다중 회의시 능률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도시바 제품을 취급하는 영진비쥬얼테크놀러지(대표 이용준 http://www.yjvt.co.kr)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채택한 프로젝터(모델명 TLP-X20E)를 선보인다.
도시바 프로젝터는 양방향 근거리 통신을 복잡한 케이블없이 구현할 수 있으며 LCD 및 디지털 CRT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규격의 디지털표시장치(DVI:Digital Visual Interface)를 지원한다.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수입·판매하는 대흥멀티미디어통신(대표 정봉채 http://www.dmcc.co.kr)은 디지털줌 기능의 1600 안시급 제품(모델명 PT-L712NTE)을 판매한다.
영진비쥬얼테크놀러지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기존 유선제품에서 무선 디스플레이 기기쪽으로 옮겨가면서 프로젝터 업계에도 무선랜 및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