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백라이트 전문업체 레이젠(대표 태성길)이 TFT LCD 시장 활황에 따른 백라이트 사업호조와 신규사업인 캠코더용 LCD 뷰파인더 부문의 안정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레이젠은 지난 4∼5월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각각 58억8000만원과 6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7%와 11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레이젠은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웃도는 282억원을 돌파하고 지난 1분기에 매출액 대비 3.78%에 그쳤던 영업이익도 5월까지 4.65%로 증가하고 5월에는 7%로 계속 늘어나 하반기에는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성길 사장은 “4월까지는 신규사업인 LCD 뷰파인더 조립이 작업자의 숙련 미숙과 품질 불안정, 자재 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고전했으나, 5월부터 안정적인 자재 수급과 불량률 5000ppm대 진입으로 본궤도에 올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