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기능을 게시판에까지 확대적용한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게임과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대표 이해진·김범수 http://www.nhn.com)은 자사의 종합포털서비스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스팸을 차단할 수 있도록 스팸차단필터 기능을 게시판에까지 확대적용한 게시판 스팸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NHN이 선보인 게시판 스팸차단 서비스는 동호회 등의 게시판 관리자가 특정 게시자 이름과 IP주소 및 특정단어를 입력해두면 불량사용자나 ‘광고’ ‘성인’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들이 게시판에 올려지지 않는 것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모든 유·무료 게시판에 적용된다.
특히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불량사용자를 차단필터에 등록할 수 있으며, 게시판 관리자들이 등록한 스팸차단 필터를 그 관리자가 함께 관리하는 다른 게시판에도 동시에 적용되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문충식 NHN ASP팀장은 “스팸성 게시물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e메일에 비해 게시판의 스팸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없어 게시판 관리자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이 기능을 이용해 광고성 게시물로 인한 게시판 운영의 폐해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는 스팸메일 방지를 위해 IP실명제를 실시하고 청소년들의 유해메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메일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스팸퇴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