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다음이 영화산업에 직접 투자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영화산업이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된다고 보고 우선 신생 영화배급사 에이라인(A-LINE)을 지원하는 ‘A-LINE 영상1호 투자조합’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에이라인은 KTB엔터테인먼트, 강제규필름, 에그필름, 삼성벤처투자 등이 영화제작과 배급 및 영상펀드 공동조성을 위해 설립한 신생 배급사다.
다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라인이 배급하는 영화의 마케팅을 온라인을 통해 지원함으로써 흥행률을 높여 투자수익을 올리는 한편 자회사인 미디어2.0 및 오이뮤직과 함께 DVD·OST 제작권, VOD 선방영권 등을 이용한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이재웅 사장은 “이번 영화산업 직접투자는 다음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또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방향에서 수익을 올리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오이뮤직, 미디어2.0 등을 인수해 미디어 비즈니스를 강화해오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