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B2B e마켓플레이스(mp.bizmeka.com) 서비스를 신한은행(대표 이인호 http://www.shinhan.com)의 B2B전자결제서비스(Bipas21)와 연계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KT는 마켓플레이스 참여기업에 기존의 계좌이체 등 대금결제 방식에 추가해 전자구매카드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이 온라인상에서 완결 가능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게 돼 고객이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KT와 신한은행은 전자상거래 부문 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자사 고객에 대한 상대방의 서비스 소개 및 마케팅 활동 등 B2B 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비즈메카 마켓플레이스는 정보통신 분야의 기업이면 어느 기업이든 정보통신 기기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정보통신 전문 B2B 마켓플레이스로서 300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메카 서비스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에 KT와 거래관계가 있는 공급사들 중 품질이 우수한 업체들을 선정하여 판매사업자군을 형성하고 자회사, 정보통신서비스업체, 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구매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이와 함께 향후 비즈메카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산업별 전문 마켓플레이스와 제휴해 국내의 모든 산업을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허브로 발전시키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