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인프라가 바뀐다>VoIP-주요업체

 ▲폴리픽스

 폴리픽스(대표 김재훈 http://www.polypix.com)는 상반기 신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의 프랑스에 VoIP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업체다.

 폴리픽스는 독자적인 VoIP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대용량 웹텔레포니 솔루션인 ‘PIXEL™’을 시작으로 각종 VoIP 관련 핵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폴리픽스 웹텔레포니 솔루션은 기존 IP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해 전화서비스를 통합, 구현해 전화 사용자들이 시내전화 요금만으로 인터넷과 인트라넷 환경에서 시외 및 국제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VoIP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던 통화품질과 양방향 통신 문제를 해결한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폴리픽스는 지난 4월 무선랜 기반의 PDA용 VoIP소프트웨어와 게이트키퍼 2종,그리고 VoIP 관련 핵심 개발 툴키트로 ‘VoiceBit™ SDK’와 ‘MCP™ SDK’를 내놓았다. 또 국내에서는 별정통신사업자와 일반기업에 최적화돼 자체 관리가 가능하고 확장성과 폭 호환성이 뛰어난 기업용 게이트키퍼 ‘AK5600™-Enterprise’도 공급하고 있다.

 폴리픽스는 상반기에 출시한 제품들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전망이다. 폴리픽스는 우선 올해 초 개발된 H.323 기반제품과 SIP 기반제품을 통합,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고 공인된 기관으로부터의 인증을 통해 제품 신뢰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새로운 고객 정보 단말기로 부각한 PDA용 VoIP솔루션에 대한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스모브리지

 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VoIP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 http://www.cosmobridge.com)는 독자적으로 VoIP 게이트웨이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게이트웨이, 게이트키퍼, 빌링 시스템, 코스모 메신저 등 다양한 VoIP 관련 장비 및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모브리지의 SIP 제품군은 SIP게이트웨이와 SIP서버 호연결을 담당하는 프록시 서버(Proxy Server)·H.323-SIP 트랜슬레이터·일반전화기에 연결해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SIP용 VoIP TA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H.323-SIP 트랜슬레이터는 상용화된 제품으로 프로토콜 변환 기능뿐만 아니라 SIP를 지원하는 단말기간의 통화기능과 호 라우팅을 처리하는 프록시 서버의 일부 기능까지 지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전화국 솔루션 ‘SPRING’은 VoIP 게이트키퍼·인증서버·빌링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교환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이기종 IP 단말기 및 VoIP 게이트웨이간 상호연동은 물론 캐리어급 게이트웨이를 통한 착신 서비스까지 가능해 기간통신사업자와 별정통신사업자, 인터넷 전화국 운영자간에 단절없는 VoIP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통화기록생성이 가능한 빌링시스템은 다양한 과금정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전화국 시스템과 같이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다.

 올해 코스모브리지는 그 동안 구축해온 인터넷전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터넷전화 솔루션과 다양한 IP단말기 상품의 공동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 전화 서비스업체의 장비 및 시스템을 대행하여 운영해주는 텔레포니 ASP사업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웹콜월드

 웹콜월드(대표 박용호 http://www.webcallworld.com)는 VoIP 솔루션 공급업체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하드웨어 기반 기술, 그리고 인터넷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VoIP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웹콜월드의 ‘웹투폰(Web-to-Phone)’솔루션은 웹상에서 전화를 거는 것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웹을 통해 정보를 취함과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음성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또 ‘미라콜(Miracall)’은 PC투폰·PC투PC·폰투PC·메신저 등 VoIP 관련 모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일반전화기에 연결해 전화기로 관련 제어가 가능하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웹콜센터와 관련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웝콜센터솔루션은 웹에서 접속한 고객의 데이터를 상담원이 보고 고객이 보는 화면을 상담원과 같이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일반전화로 상담원에게 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웹상에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상담원과 1대 1 통화가 가능하다.

 이밖에 PC를 통해 멀티미디어 영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영상회의솔루션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순수 자체 기술에 의해 개발된 최첨단 영상 솔루션으로 서로 떨어진 2개 이상 지역에서 영상·음성·문자·그래픽 등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인터넷전화서비스공급자(ITSP) 솔루션 공급과 인터넷폰 단말기 공급에 주력했던 웹콜월드는 올해 ITSP뿐만 아니라 SI, CTI업체에 솔루션공급, 다양한 제품군의 인터넷폰 및 관련 솔루션마케팅에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애니유저넷

 애니유저넷(대표이사 송용호 http://www.anyuser.net)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회사다. 애니유저넷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국전력·쌍용·현대석유화학 등 3000여개 주요 기업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에는 주한 미 8군 인터넷전화 서비스 독점사업자로 선정돼 10년간 미군 내 통신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애니유저넷의 게이트키퍼 ‘AG7100’은 H.323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한 VoIP 서비스 관련 네트워크 장비로 H.323 단말기에게 호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음성 전용 라인(PSTN)이 아닌 인터넷 데이터라인(IP)를 이용해 오디오 및 비디오 통화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AG7100은 VoIP 표준 권고안인 H.323을 수용한 것으로 기존의 전화번호 체계인 ITU-T의 E.164 번호체계를 수용하고 있다. 따라서 H.323 최신 버전 3.0의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표준 채택으로 이기종 IP를 수용할 수 있다.

 AG7100은 특히 유닉스서버 사용으로 캐리어급 대용량처리를 지원하며 글로벌서비스를 위한 멀티 게이트키퍼 솔루션을 제공하며 장비 1대당 최대 3만명이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애니유저넷은 게이트키퍼 AG7100의 주요 시장은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인터넷전화 사업자(ITSP)로 게이트키퍼뿐만 아니라 게이트웨이·빌링·인증·단말기를 포함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큰사람컴퓨터

 통신 에뮬레이터 ‘이야기’로 잘 알려진 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제공업체 큰사람컴퓨터(대표 장택수·이영상 http://www.elthebiz.co.kr )는 기존의 통신사업에서 인터넷서비스와 VoIP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현재 큰사람컴퓨터는 음성압축기술(G.729A)을 적용한 인터넷전화와 PDA폰인 ‘포켓엘디’, UMS 서비스인 ‘엘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전화국 ‘엘디이스테이션(elthe-station)’, 웹콜센타 ‘엘디이센터(elthe-center)’를 중심으로 기업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엘디이스테이션’은 기업 내의 전용망 또는 공중 IP망(인터넷, 사내 네트워크, 인트라넷)을 통해 음성· 영상 및 각종 데이터 등을 교환하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기업구내·본사와 지사간·지사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본사와 지사간 또는 지사와 지사간의 통화비는 전액 무료이며 회사와 외부와의 통화비는 국내 일반전화의 경우 25% 이상, 휴대폰의 경우 30∼40% 이상, 국제전화의 경우 80∼9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앞으로 큰사람컴퓨터는 VoIP 시장과 관련해 ‘elthe IP-PBX’개발과 ‘PAD엘디’의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lthe IP-PBX’는 인터넷상에서 음성전화는 물론 각종 서버와 연결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환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장비다.

 큰사람컴퓨터는 이와 함께 인터넷폰의 저렴한 통화비용과 이동성이라는 이점을 모두 살린 제2의 지능형 휴대폰을 위한 VoIP 솔루션도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노스텍

 음성데이터통합(VoIP)솔루션 개발업체인 노스텍(대표 홍동진 http://www.ss7.co.kr)은 자체솔루션을 국내외 기간통신사업자·별정통신사업자·ISP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시스코·루슨트·노텔 등 해외 업체와의 차별화된 브랜드(NOS시리즈)와 기술력을 앞세우며 레퍼런스 사이트구축과 솔루션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스텍은 VoIP관련 제품을 대다수 기간사업자와 별정통신사업자, ISP 등에 공급 중이다.

 노스텍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용량 국제관문교환기‘NOS-ITG/W’와 지능형 선후불 시스템 ‘NOS-PPS’가 있다. 특히 ‘NOS-PPS’는 선후불 빌링, 관문국 교환기 수준의 운영노하우 등이 탑재돼 대다수의 기간통신사업자 및 별정통신사업자용으로 사용중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전화국 솔루션 시스템으로 게이트웨이·게이트키퍼·빌링·멀티미디어서버·IP콘퍼런싱·웹투폰 등 토털 솔루션인 ‘NOS-SUMMER’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게이트웨이 시스템으로 시그널링 전용장비인 SS7 게이트웨이·SIP 게이트웨이·H.323 게이트웨이·H.323-SIP 트랜스게이트웨이와 말로 전화하는 ‘NOS-VAD’, 지능망 솔루션인 ‘NOS-IN’ 등이 있다.

 노스텍은 VoIP 관련 솔루션만을 턴키베이스로 생산, 판매해 왔으며 NMS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기술력과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필리핀 지사 설립과 남미 및 동남아 국가 지사 설립을 적극 검토해 글로벌회사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