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월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를 선언한 이후 5개월 동안 356개 기업을 유치하고 231만4000여㎡의 공장용지 분양과 함께 6800여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한 227개 업체보다 57% 늘어난 것이며 분양면적으로는 80%, 고용인원은 3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충남도는 올해들어 매월 평균 71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이는 하루 2∼3개 기업을 유치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외지에서 진입한 기업은 184개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한편 충남도에서 현재 조성이 진행중인 산업 및 농공단지는 △논산시 성동면 정지리 일원의 논산지방산업단지 26만4000㎡△아산시 인주면 일원의 아산지방산업단지 161만6000㎡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14만8000㎡와 당진군 송악면 가학리 17만1000㎡△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25만1000㎡와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14만4000㎡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현재 148개 업체와의 유치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서해안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 기업입지 여건이 개선된 결과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