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 드럼세탁기를 유심히 살피고 있는 베트남 딜러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트롬(TROMM)’이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뉴월드호텔에서 드럼세탁기 론칭행사를 갖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7.0㎏급 4개 모델(WD-1485FD, WD-1285FD, WD-1090FB, WD-80130F)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참석한 딜러들이 현장에서 연간 내수 판매의 5% 수준인 800여대의 주문이 이어졌다.
가격은 주력 모델인 WD-1285FD의 경우 일렉트로룩스의 가장 비싼 모델(EW-1288)보다 15% 높은 140만원대(1700만동)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 베트남법인은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과 딜러들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주요 일간지 및 잡지에 드럼세탁기 광고를 집행하면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LG전자 성낙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에서 세탁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째인 올해 드럼세탁기 론칭을 계기로 현재 선두인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를 꺾고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