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길라잡이>(1)네트워크PC

 초고속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제는 일반인도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는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IT 콘텐츠 전문사이트인 피씨비(http://www.pcbee.co.kr)의 협조를 받아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알기 쉽게 정리해보는 ‘네트워크 길잡이’를 마련, 복잡하고도 흥미로운 네트워크 세상을 탐험해본다. 편집자

 

 ‘네트워크’는 한마디로 말해 2개 이상의 통신장치를 연결해 서로 데이터 통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네트워크에는 데이터 통신을 원하는 컴퓨터 시스템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전송장치·교환장치 및 프로그램 등이 연결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모뎀·랜카드·ADSL 등이 모두 네트워크에 포함되는 셈이죠.

 그렇다면 네트워크 PC는 무엇일까요.

 PC가 등장하기 이전에 컴퓨터 시스템은 사무실을 온통 차지하는 중대형 컴퓨터(메인프레임)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다가 크기는 작고 성능은 더욱 강력해진 중형 컴퓨터(미니 컴퓨터)가 나오게 됐고 마침내 80년대 이후로 PC가 주류를 이루게 됐습니다.

 요즘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네트워크PC는 최소한의 기억장치와 주변장치만을 갖고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네트워크PC는 무엇보다 일반 PC에 비해 생산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하고 싶다면 네트워크PC는 게임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아도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서버)로부터 프로그램을 빌려 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워드프로세서에서 인터넷 검색, 영화·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를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혜원(hwjung@pcBee.co.kr), 자료제공:피씨비(http://www.pcb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