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인프라가 바뀐다>메트로이더넷-주요업체

 <리버스톤코리아>

 리버스톤코리아(대표 이현주)는 레이어2 및 레이어3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기반 가상사설망(VPN), 10기가비트 이더넷, 차세대 주문형반도체(ASIC)의 강력한 라우팅 성능 등을 기반으로 액세스급에서 코어급에 이르는 메트로 이더넷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버스톤은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용장비, 서비스품질(QoS) 전용장비, VPN 전용장비 등을 별도로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토털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고객들에게 공급된 장비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의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환경처럼 24시간 무정지 운영이 필수사항인 금융권·제조기업·병원·연구소 등에 자사 장비의 높은 신뢰성을 앞세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리버스톤은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기술지원을 통한 고객만족이 사업성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판단 아래 ‘리버스톤 메트로 이더넷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인증 프로그램은 첨단 메트로 이더넷의 설치 및 관리가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은 전문 교육과정과 테스트를 거친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받게 돼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리버스톤은 미국 본사의 기술지원센터인 ‘RTAC(Riverstone Technical Assistance Center)’를 이용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의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직접 한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기술적 장애를 접수하고 대응하기 때문에 장애 처리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 회사의 주요 메트로 이더넷 장비는 ‘RS 38000 옵티컬 메트로 코어 라우터’ ‘RS 16000 기가비트 이더넷 백본 라우터’ ‘RS 8000/8600 멀티서비스 라우터’ 등이다.

 RS 38000은 대용량 메트로 백본 라우터로 동적 대역폭 할당과 접속 데이터 수집구조를 통합함으로써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RS 16000은 10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구성함과 동시에 기가비트 이더넷을 통합하기 위해 설계된 백본 라우터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박희범)는 올해 국내 메트로 이더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업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가격경쟁력이 풍부한 국내업체들에 유리한 가입자단과는 달리 코어 부문은 외산업체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코어 부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본사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국내 채널 및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최대화해 보다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익스트림은 최근 KT의 엔토피아 프로젝트에 스위치 장비를 공급하게 되어 국내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익스트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T에 250대의 스위치를 공급,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KT 납품권 확보는 전세계 시장에서도 홍보효과가 큰 것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국내 메트로 이더넷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익스트림의 메트로 이더넷 장비인 ‘알파인3808’ 스위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IP-TDM 기술을 내장한 제품이다. 이 장비는 64 급의 속도를 제공하며 멀티캐스트 라우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드웨어 기반의 QoS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차별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알파인3808 스위치는 더욱 단순하고 유연한 광대역 인프라를 대도시 및 지역 네트워크, 서비스사업자의 데이터센터, 공동 임대빌딩 및 엔터프라이즈 배선장치 분야에 제공한다.

 교환 가능한 전원공급장치와 스위치 모듈 및 관리모듈을 사용하며 섀시 정면에 수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핫스왑 기능의 팬 트레이를 장착했다. 이 장비는 총 9개의 슬롯을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이중화 전원공급장치는 스위치 정면에 장착된다.

 알파인3808의 주요 기능으로는 500Kbps 단위로 증가하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대역 분할, 네트워크 설비투자를 회수하기 위한 종량제 요금방식, 대도시 및 지역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중장거리 광통신 기능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이 장비는 유연성이 뛰어나 장애 대응이 빠르며 대역관리 및 우선순위지정 기능을 갖춘 QoS를 보장한다. 또한 소넷(SONET)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갖췄으며 원격관리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파운드리네트웍스>

 한국파운드리네트웍스(대표 류재필)의 메트로 이더넷 사업전략은 업계 최고의 포트 밀도와 성능에 바탕을 둔 10기가비트 이더넷과 고도의 복원력 제공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파운드리는 엔드투엔드(end-to-end) 개념의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은 물론 기존의 SONET/SDH 망을 재활용할 수 있는 ‘이더넷 오버 소넷(Ethernet-over-SONET)’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파운드리의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은 ‘패스트아이언(FastIron)’ 워크그룹 시리즈, 백본 스위치 및 라우터 장비인 ‘빅아이언(BigIron)’ 시리즈, SONET/SDH 연동 및 MPLS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라우터 ‘넷아이언(NetIron)’ 등으로 구성된다.

 파운드리의 메트로 이더넷 장비는 256Kbps 대역폭부터 시작해 8Kbps 단위로 제어가 가능한 대역폭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50㎞까지 전달될 수 있는 기가비트 포트를 지원한다.

 또한 링·메시 토폴로지 상에서 10기가비트 이더넷을 포함한 모든 인터페이스에서 초 단위 이하의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MRP/VSRP 기능과 함께 업계 표준에 기반을 둔 ‘802.1w’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의 신속한 장애 복구를 지원하는 ‘MRP(Metro Ring Protocol)’와 ‘VSRP(Virtual Switch Redundant Protocol)’는 각각 링 구조와 메시 구조 상에서 1초 미만의 시간에 네트워크 오류를 감지해 자동복구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오류를 인식하기도 전에 서비스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운드리의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은 실시간 종량제 과금체계와 트래픽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업계 표준인 ‘S플로(Sflow)’를 지원함으로써 전체 네트워크 망의 관리기능을 크게 개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파운드리의 솔루션은 기존의 MPLS 레이어3 VPN 서비스보다 발전된 형태의 MPLS 레이어2 VPN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운드리는 이러한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가 고도의 복원력을 갖춘 10기가급 이상의 메트로 백본 구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메트로 이더넷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고객과 함께 성장·발전하자는 전략을 기반으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사업자들이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시장조사에서부터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은 물론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의 사업 탐색과 평가, 추진 과정에서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전문 서비스 컨설턴트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스코는 이러한 컨설팅 서비스에 자사 메트로 이더넷 장비의 우수한 성능을 결합해 국내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서 세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질의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자는 전략 아래 국가별·산업별로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구축해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메트로 이더넷 장비는 ‘카탈리스트6500’ 시리즈다.

 카탈리스트6500 시리즈는 패스트 이더넷 및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밀도가 높아 뛰어난 멀티 레이어 스위칭 성능과 역동적인 환경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이다.

 전자상거래·웹호스팅 분야와 대기업 및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같은 기가비트 스위칭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카탈리스트6500은 스위치 패브릭 모듈에 이중연속 커넥션을 제공하고 로컬 전송 성능을 24Mbps까지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군은 QoS·고가용성·보안 부문에서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해 통신사업자 및 대기업의 네트워크에 여러가지 설치 옵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신사업자 및 대기업 고객들은 시스코의 4포트 패브릭 방식 ‘100FX 패스트 이더넷’ 모듈을 통해 중앙집중식은 물론 분산 포워딩을 지원하도록 네트워크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카탈리스트6500 시리즈의 스위치용 스위치 패브릭 모듈은 최상급 대역폭 성능을 제공하며 스위칭 용량을 256 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밖에 카탈리스트6500 시리즈의 10기가비트 이더넷 모듈은 뛰어난 확장성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