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웹기반 정보화 기술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닷넷(.NET)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한다.
이번 센터 설립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KAIST에 실습용 서버컴퓨터 3대와 웹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소프트웨어 등 3억4000만원 상당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해 이루어졌다.
닷넷 기술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자바를 중심으로 한 대형 분산 웹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XML기반의 웹 서비스 운용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향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닷넷 플랫폼에서의 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을 교육하고 여름방학 중에는 C언어 프로그래밍 및 XML 웹서비스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기 강좌를 개설할 방침이다.
KAIST 관계자는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화 기술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