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황금같은 여름휴가를 방구석에서 뒹굴다가 끝내기 십상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를 절대 놓쳐선 안된다. 해외여행은 예약없이는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멋진 휴가를 위한 30분의 투자, 인터넷 여행사이트를 통해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자.
사실 국내여행도 자주 떠나보지 않은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에게 해외여행의 준비과정은 인내심 테스트에 가깝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준비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준비하다 지레 지친다.
해외여행 준비에서 초심자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항공권이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구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에 가까운데 차일피일 미루다 구매시기를 놓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실시간 항공권 검색은 물론 최저가 항공권 구매까지 항공권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온라인 여행포털사이트 ‘투어익스프레스(http://www.tourexpress.com)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공권 통합 예약 시스템 ‘해모수’를 통해 전세계 60개 항공사와 650개 도시의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예약해 준다. 국내 최저 가격부터 가격대별로 원하는 항공사의 선택과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2∼3개의 검색엔진을 한꺼번에 사용해 항공권을 찾기 때문에 검색률이 뛰어나다.
이밖에 ‘서울항공여행사(http://www.seoultravel.co.kr)’와 ‘배낭닷컴(http://www.ezbackpack.com)’ 및 ‘온라인투어(http://www.onlinetour.co.kr)’ 등에서도 항공권·숙박·교통·환전 등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항공권 못지않게 호텔 예약도 골칫거리다. ‘네오비즈21(http://www.hrskorea.com)’은 전세계 9만여 호텔에 대해 실시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곳이다. 세계적인 실시간 호텔 예약 시스템 HRS를 이용하고 있으며 호텔 검색에서 호텔비용 지불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된다. 특히 숙박 업체들의 위치와 건물 상황 및 가격까지 상세히 알 수 있어 편리하다.
배낭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http://www.kyha.or.kr)’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유스호스텔 정보나 ‘스네일홈(http://www.snailhome.com)’이 제공하는 세계 민박집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유럽일주가 목적이라면 유럽 철도망인 유레일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유레일팩닷컴(http://www.eurailpack.com)’에서는 일정 기간에 무제한으로 유레일을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인 ‘유레일 패스’를 조기 구매자에 한해 12∼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여행 정보가 제공되는 ‘지오트래블(http://www.geotravel.co.kr)’과 포털사이트 다음의 여행 동호회 ‘No 1. 유럽배낭여행(http://cafe.daum.net/daumtour)’을 비롯해 여정짜는 법과 여행 중 절약 방법 등을 제공하는 ‘배낭여행자네트워크(http://www.backpacker.net)’ 등은 사전에 참고하면 실제 여행에 유용하다. 세계 각국의 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왓츠온웬(http://www.whatsonwhen.com)’도 참고할 만하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렌터카 여행도 인터넷을 통하면 간단히 예약할 수 있다. 미국·캐나다·유럽 등 세계 곳곳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렌터카 대여 업체 ‘에이비스(http://www.avis.co.kr)’를 이용하면 현지에서 빌릴 수 있는 렌터가의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하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해외로 향했던 눈을 급히 국내로 돌리게 된 여행객들을 위해 국내 여행정보사이트도 소개한다. 레저스포츠 전문업체인 ‘넥스프리(http://www.nexfree.com)’에서 국내여행상품 및 전국 콘도와 호텔을 최고 62% 할인된 가격에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스킨스쿠버·승마·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정보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고플러스(http://www.goplus.co.kr)’와 ‘비앤비 클럽(http://www.bnbclub.net)’ 등에도 국내여행 정보가 그득하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