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 등 제조업체들이 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캐드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미국 PTC의 최대 고객 초청행사인 ‘2002 PTC 사용자 세계 이벤트’(2002 PTC User World Event)가 9일(이하 현지시각) 애틀랜타에서 개막돼 12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6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올해 기계캐드(MCAD:Mechanical Computer Aided Design)와 협업제품거래(CPC:Collaborative Product Commerce) 등 제품 개발 솔루션에 있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협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반영, 이 회사는 MCAD와 CPC의 통합을 이뤄낸 자사의 차세대 MCAD 솔루션인 ‘프로엔지니어 2002’(코드명 와일드파이어)를 10일 공식 발표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엔지니어 2002’는 오는 10월경에 한국에도 정식 선보인다.
리처드 해리슨 PTC 최고경영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조기업들이 우리 솔루션을 사용, 어떻게 제조 과정을 혁신시키며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시켰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프로엔지니어 2002는 제조업의 본격적 e비즈니스를 실현시키는 제품으로 크게 주목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타(미국)=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