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e비즈니스, IT부서보다 세일즈와 마케팅 부서가 주도한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한국·중국·인도·대만 등 아·태 4개국 509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산업동향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응답자의 58%는 기업의 e비즈니스 주도는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자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가는 28%였다. 다른 3개국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여, 4개국의 평균응답률은 각각 52%, 27%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또 ‘향후 3년내 기업의 e비즈니스를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국내 응답자 가운데 50% 이상이 인프라 호환성(50%), 비용부담이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51%), e비즈니스 산업의 표준 개발 및 채택(52%) 등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응답자들은 ‘초고속 인터넷의 가격대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해(각 55%, 58%)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한국 응답자들의 58%는 e비즈니스를 통해 고객과 공급자간의 관계가 향상됐고 66%는 직원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텔 웹사이트를 통해 각국의 언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응답자들은 제조·교육·소매업·은행 및 금융 서비스 업종의 IT 담당자 및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 및 임원급 경영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78명이 이 설문에 참여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